미국증시, 예상치 밑돈 PPI에 강보합 마감
해외소식·1주 전

6월 12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24%, S&P500 0.38%, 나스닥 0.24%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트럼프 관세 여파에도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습니다.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1% 오르며 예상치 0.2%를 하회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관세에도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억제된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5월 PPI가 예상보다 낮았던 것은 기업들이 4월 2일 관세 발표 전에 수입품을 사전에 상당량을 비축했으며 관세가 실물경제에 반영되려면 어느정도 시차가 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소비가 둔화되고 있어 기업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2035년부터 휘발유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주의 규제를 폐지하는 법안 서명식에서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수도 있다. 관세가 높아질수록 미국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를 인상하면 국내 자동차 산업을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며 GM이 관세 회피를 위해 향후 2년간 미국 내 공장에 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예로 들었습니다.
✈️비행기 추락 참사에 보잉 주가 급락
보잉 주가는 4.79% 떨어진 203.75달러로 마쳤습니다. GE 에어로스페이스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등 보잉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의 주가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인도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사고 기공은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2014년 에어인디아에 인도된 항공기입니다.
🖥️오라클, 실적발표 후 주가 폭등
오라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13.31% 폭등한 199.8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라클은 1분기 매출이 159억 달러로 예상치인 156억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주당 순이익도 1.70달러로 예상치인 1.64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캐츠 CEO는 "전체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은 2025년의 24%에서 2026년에는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며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성장률은 50%에서 7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