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해라!"
해외소식·1일 전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무조건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고 위협했습니다.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은 안전하다. 당장은 그를 제거하지 않겠다. 하지만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한 미사일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 우리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1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했으며, 미 국방부는 중동 지역으로 군을 이동시켰습니다. 현재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국이 보유한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과 B-2 스텔스 폭격기를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가는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원함에 따라 월요일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7달러(4.28%) 상승한 배럴당 74.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22달러(4.40%) 오른 76.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상원, 세액공제 조기 종료에 태양광 업체 주가 급락
미국 상원이 태양광 발전 세액공제를 예정보다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태양광주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최대 주택용 태양광 패널 설치업체인 선런은 주가가 40.04% 내렸으며 솔라엣지(33.44%), 엔페이즈에너지(23.97%) 등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상원은 2032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던 태양광 세액공제를 2028년부터 폐지하는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약품 관세 도입 언급에 제약주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약품 수입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제약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2.02% 하락한 791.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노보디스크, 에브비는 각각 3.48%, 2.82% 떨어졌습니다.
🚗테슬라, 미국 오스틴 공장 사이버트럭·모델Y 생산 일시 중단
테슬라는 3.88% 하락한 316.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트럭과 모델Y 생산을 일시 중단합니다. 생산 라인 유지보수 차원으로, 지난해 이후 세 번째 가동 중단입니다. 6월 30일부터 재개 될 예정입니다.
웰스파고는 "테슬라는 기본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세제혜택을 없애면서 테슬라 실적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분기 테슬라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보택시에 대해서는 텍사스 오스틴의 자율주행 테스트가 매우 엄격하다는 이유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