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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9조원 계약설에 급등

국내소식·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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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추진 중인 K2 전차 2차 수출계약 체결설이 나오며 주가가 장중 16만 9300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번 계약은 총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로 한국 방산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계약은 이달 말 폴란드 현지에서 공식 체결될 예정이며 당초 작년 말 체결이 예상됐으나, 폴란드와 한국의 각각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폴란드는 현지 양산 파트너인 PGZ와 폴란드 정부 사이에 납품 가격 및 납기를 놓고 이견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형 K2 전차 'K2PL' 대수를 줄이고 현대로템이 직접 생산해서 납품하는 K2GF 물량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조용진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K2 전차 이행 계약이 막바지 협상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대로템은 "아직 협상 중으로 확정된 바 없는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루마니아 등과의 협상도 진행중인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비 증액이 가시화되면서 추가 수출 전망도 좋은 상황입니다.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9조원 계약설에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