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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마 타고 네이버 주가 17.92% 급등, 52주 신고가 경신

국내소식·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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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잇단 호재에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3만 7000원(17.92%) 오른 24만 3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네이버의 주가 상승은 이재명 정부 초대 AI 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전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새 정부는 AI 주권을 강조하는 '소버린 AI'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하 수석은 국내 '소버린 AI'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JP모건이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습니다. JP모건은 "정부의 AI 100조원 투자 계획의 핵심 실행 인물로 하 수석이 임명되면서 네이버가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책 핵심은 AI GPU(그래픽처리장치)·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인데, 네이버는 뉴로클라우드라는 정부·공공기관 AI 인프라 협력 사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올투자증권도 네이버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적 기대감도 한 몫 했는데, 2분기 네이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5368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약 1800억원이며 기관도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하루 동안의 네이버 거래대금은 2조 2000억원 규모입니다. 네이버 일일 거래대금이 조단위를 넘긴 것은 2021년 9월 8일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네이버 주가는 40만 9500원으로 일일 거래대금은 약 1조 290억원이었습니다.
AI 테마 타고 네이버 주가 17.92% 급등, 52주 신고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