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대차게 비판한 맥쿼리 투자은행
국내소식·3일 전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가 파마리서치가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에 대해 "지배 주주에게만 유리한 불공정한 방안이다. 불공정한 분할 비율로 주주들에게 가치 없는 껍데기 주식만 남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내렸습니다.
파마리서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목표로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 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 법인 '파마리서치(가칭)'로 회사를 인적분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분할 비율은 보유 자산을 기준으로 파마리서치홀딩스 74.28%, 파마리서치 25.72%로 정했습니다.
맥쿼리는 이런 분할 계획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회사가 최대 주주인 정상수 이사회 의장(지분율 30.48%)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숨은 의도가 명확하다. 정 의장은 주식 교환을 통해 파마리서치홀딩스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고, 분할 후 낮은 기준 가격으로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