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갈등완화 기대에 미국증시 상승
해외소식·2일 전

6월 16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75%, S&P500 0.94%, 나스닥 1.52%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하락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1달러(1.66%)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1.00달러(1.35%) 내린 배럴당 73.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이 원유 수출 핵심 인프라를 피해갔으며,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짐이 없다는 점도 안도감을 줬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을 완화하기 위한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 이란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싶어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란은 대화를 원하지만 진작 그렇게 했어야 했다. 이란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생산을 계속하면서 공격을 멈추길 원하지만, 우리는 이 두 위협을 제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지난 60일간 기회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AMD, 새 칩 발표에 주가 급등
미국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가 AMD의 신제품 공개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4분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문의 반등을 기대한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8.81% 급등했습니다. 지난 1월 7일(127.33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AMD는 개발자 콘퍼런스 '어드밴싱 AI'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할 AI 칩 '인스팅트 MI350'과 내년에 선보일 '인스팅트 MI400'을 선보였습니다.
📱트럼프 일가,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은 '트럼프 모바일'과 스마트폰 'T1'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스마트폰 T1으로 황금색 외관에 성조기가 새겨져 있고 트럼프의 선거 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가 쓰여져 있습니다. 9월에는 월 47.45달러짜리 요금제도 출시하는데 47.45달러인 이유는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47대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499달러짜리 스마트폰이 미국산이 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습니다.